부산성동교회 이병석 목사의 고린도전서강해
고린도전서13장(Ⅰ):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요
고린도전서 13:1∼13
※12장의 은사장에서의 마무리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 했다.
①더욱 큰 은사 ⇨ 모든 은사는 몸의 지체와 같아서 사실상의 우월성을 주장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모든 은사들을 은사되게 하고 완성시켜 주는 은사,
모든 은사를 포괄하는 은사가 있는데 이것이 사랑의 은사이다.(필요충분조건?)
☞그러므로 모든 은사는 이 사랑 안에서 행해지고 존재할 때에 하나님의 진정한 뜻이
나타나게 된다.
②제일 좋은 길 ⇨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참다운 길로 이끄는 것은 「사랑의 은사」이다.
받은 은사 위에 이 사랑의 은사가 없다고 하면 틀림없이 그 받은 은사가 오히려
그 사 람을 엉뚱한 길로(사탄이 좋아하는 길로) 이끌어 갈 것이다.
(교회를 분열시키고, 성도를 혼란케 만들고, 자기 자신을 교만케 만들 것이다.
⇨왜 그런가? 그 은사위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이 없고, 교회를 사랑하는 사랑이 없고,
영혼을 사랑하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Ⅰ.사랑의 종류
사람들이 보통 사랑을 말할 때에 3종류의 사랑이 있다고 말을 한다.
○애로스(ελοσ)⇨육체적인 사랑, 「성적인 욕망」 「정욕」의 의미가 있는 사랑이다.
신약에서는 이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필레오(φιλέω)⇨가까운 사람 혹은 친구적인 사랑 (요21장에서 아가페, 아가페, 필레오)
필라델피아(형제의 사랑) 필나드로피아(인류애)
○아가페(αγαπη)⇨신적인 사랑 (신적인 사랑을 쓸 때에 이 말을 쓴다고 하지만)
여러 다양한 경우에 신적인 사랑과 맞먹는 일에 이 단어가 쓰여졌다.
★남편과 아내와의 사랑(엡5:25, 창24:67)
엡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웃과 사랑(마5:43, 19:19, 레 19:18)
마5: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마19: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돈(벧후2:15, 전5:10)
벧후2:15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전5: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친구와의 사랑(요11:5 삼상 20:17))
요11: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삼상20:17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성읍을 사랑(계20:9. 시78:68))
계20: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이것을 종합해 보면 꼭 아가페라고 하는 것은? ⇨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그 사랑이고,
인간도 모든 것을 사랑하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같은 강도(?)로 사랑을 해야 만 함을
보여 준다. (요한1서4장)
반대로 아가페적으로 사랑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아가페적으로 사랑하게 되면?
⇨ 그것이 곧 우상숭배요 하나님께 죄가 되는 것이다.
☞아카페란 무엇인가?
하나님이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이 세상에 오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과 같이
내 생명과 같이 무엇을 사랑하면 그것이 곧 아카페의 사랑이 되는 것이다.
⇨ 주님을 사랑하되 곧 내 생명과 같이 사랑하면 곧 아카페의 사랑이 되는 것이다.
교회를 사랑하되, 돈을 사랑하되, 세상의 사랑하되 내 생명과 같이 사랑하면
돈에 대한 아카페의 사랑 인데 이것은 범죄가 된다.
사랑의 형성 과정은 이렇다.
①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시는 사랑
②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
③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사랑
④인간이 세상의 것을 사랑하는 사랑
인간이 하는 참 사랑은 ①의 사랑을 깨닫게 될 때에 ②번의 사랑을 비로소 할 수 있고
③번과 ④번의 사랑이 온전한 사랑이 된다.
☞성도가 물질을 사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물질 자체를 아가페적으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범죄가 된다.
하지만 그 물질을 사랑하는데 물질 자체를 아카페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물질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거두게 될 것을 아카페적으로 사랑한다면 그것은 하나 님의 사랑이다.
Ex) 아브라함이 물질을 싫어하지는 않았다.
물질을 좋아 했다. 그러나 그 자체를 아카페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한 하나님을 아카페적으로 사랑했다.
야곱도 마찬가지........
☞성도가 세상과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그러나 세상과 사람들을 사랑하는 그 자체가 아가페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어 버리면 그것은 하나님께 범죄 하는 것이 되어 버린다.
사랑하되 구원 받지 못하는 세상, 영혼을 사랑하는 안타까움이 아카페가 되어야 한다.
Ex) 아브라함의 이삭을 바침,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사마리아인의 사랑
☞처음부터 애로스니 필레오니 구별된 사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저급한 사랑으로 만들어 버려서 저급한 사랑이 되어 버린 것이다.
Ⅱ.성도가 해야 하는 사랑의 표준
성도가 사랑을 하는데 그것의 표준은(기준점)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사랑
엡5: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예수님의 사랑
엡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3.성령
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Ⅲ.Have not love, I am nothing(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다, 2절)
사랑이 없으면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1.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그 성육신의 사건(Incarnation)이
곧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보여 주신 최고의 사랑의 표현이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지 않으면 살수가 없다.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때에만 온전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우리 교회는? 우리 가정은? ⇨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Ex)청소년들 중 그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고 생각을 하고 탈선을 하는 경우를 본다.
2.본문에서는 하나님으로부터
1).은사를 받아도 ⇨방언, 예언, 모든 비밀과 지식,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어도
모든 은사가 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도구로 쓰이는 것인데 그 도구를 완전하게 해 주는 것이
사랑이다.
Ex) 사랑은 컴퓨터 명령어의 Enter 와 같다.
Ex) 주님 때문에 내가 죽어도 주님을 사랑하는 사랑이 없이 죽으면 그것은 순교가 아니다.
(인간은 이런 것도 모르고 그 사람을 순교자의 명단에 넣어 줄련지 모르지만.....)
☞사람에게 「사랑이 없으면」 그것은 곧 존재하지 않는 물체이다!!!!!!!
Ex) 때때로 우리는 어떤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고 할 때가 있다.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고 그런 말을 하는가?
⇨ 가족을 사랑하지 않을 때, 가정을 사랑하지 못했을 때, 이웃을 사랑하지 못했을 때,
3.사랑은 성도를 성도되게 하는 것
1)성도가 하나님을 사랑하므로서?
시91: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고전8: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느니라”
2)성도가 예수님을 사랑하므로서? ⇨구원을 얻게 된다.
3)성도가 세상을 사랑하므로서(긍정적인 면)?
⇨주께로 인도하고, 구원을 할 수 있다.(사도바울이 이방인을 사랑하는 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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